경기도는 화성시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 사업의 거점지역으로 랜드 마크화 하고, 해양레저 산업의 생산 및 판매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전곡해양산업단지 내에 ‘해양레저 종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도 산하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 ‘해양레저 연구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양레저 전문 상설전시관이 될 종합센터는 도비와 국비, 민자 등 200여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5천㎡ 규모로 조성된다.
종합센터는 해양레저 전시·박람회, 관련 국제회의장 등으로 활용되고, 유관기관도 입주하게 되며, 일반인 및 기업에도 대관된다.
도는 종합센터 건립과 함께 해양레저산업을 도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서해안 종합개발 사업인 ‘골드코스트 프로젝트’와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년 6월 초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보트쇼를 실질적인 거래가 수반되는 산업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7일 162만㎡ 규모의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도는 이 산업단지를 보트.요트의 제조·수리·판매·R&D 기능이 입주하는 국내 최초의 해양종합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