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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3개지역 백신접종 25일부터 2만마리 대상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파주시와 고양시, 연천 군 등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23일 경기도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파주시와 고양시, 연천군 등 경기북부 3개 지역에 빠르면 25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백신은 구제역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10km 이내의 한우가 접종대상이다.

이로써 연천군에는 396농가 1만8천마리, 파주시 723농가 3만1천마리, 고양시 345농가 2만마리가 접종받게 된다.

도내 양주·가평·김포·포천 등 구제역 발생지역은 종전대로 살처분 방식으로 대처하되 구제역 확산여부에 따라 백신접종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미 예방접종을 실시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발생농장의 가축만 매몰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은 지난 2000년 사용했던 처방으로 접종 중단 뒤 최소 6개월이 지나야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축산농가에서 접종에 반대하고 있어 시행 과정에서 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 136농가에서 소, 돼지 등 7만3천205 마리가 살처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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