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인근 김포시 월곳면과 강화군에서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총력대응에 나섰다.
구는 3천7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방역소독기와 하부약대 및 방역물통 등을 구입하고 청정지역인 운연동 및 수산동 일대에 집중적으로 구제역 방제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운연동 추어마을 앞과 운연동 남인천 톨게이트 하부도로에 차단방역소 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구제역은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추위에도 급속히 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초소별 근무인원을 12명에서 16명으로 확대했다.
또 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갈 경우 결빙에 의한 차량사고를 예방을 위해 가축 소독용 생석회를 살포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제역은 차량이나 사람 등 왕래로 인해 전염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급적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