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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중부지방 영하 10도 한파 지속

어제 한강 올 첫 결빙 관측… 동파 사고 등 유의

새해 첫 월요일이 시작되는 3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일은 찬 대륙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전 올 겨울들어 한강 결빙이 처음 관측됐다. 이번 한강결빙은 평년보다는 11일 빠르고, 지난해보다는 4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 1한강교 노량진쪽 2번째 교각에서 4번째 교각 사이의 상류 100m 부근의 남북간 띠 모양으로 얼어 있는 상태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한반도에 자주 나타난 한파와 큰 눈은 북극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와 국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980년 12월29일(영하 16.2도) 이래 12월 기온으로는 30년만에 가장 낮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성탄한파 이후 계속되고 있는 추운 날씨로 건강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 화재 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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