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한파를 비롯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큰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달 중순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며 하순에는 서해안 및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오는 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중부 내륙 및 강원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1월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많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영하 4도~영상 7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북극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오면서 잦은 한파와 폭설이 나타났다”며 “1월 말까지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