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도입된다.
도는 대학 졸업반의 취업을 돕는 ‘대학뉴딜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대학 4학년 1학기 수강과목(1∼2학점)으로 편성된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참여대학을 접수한 결과 경희대와 경기대 등 4년제 12개 대학과 부천대, 두원공과대 등 2년제 10개 대학 등 22개 대학이 신청했다.
도는 이들 대학에 대한 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대학뉴딜 프로그램 과목의 도입 대학과 학생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뉴딜 프로그램은 6주에 걸쳐 주말이나 방학중에 빈 강의실을 돌며 강의를 진행해 수강 편의성과 호응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학뉴딜 프로그램이 정규 과목으로 도입되면 16주로 강의 기간이 늘고 개별상담과 그룹상담 등 36시간의 상담시간도 편성된다.
도는 참여대학에 산.학.관연계사업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뉴딜 프로그램 과목은 1천명 가량을 모집하고 1인당 111만원씩 11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