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는 지난해 주택화재 10% 줄이기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주택 화재 발생율이 2009년도 대비 11.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계양구에서 총 186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주택화재가 60건으로 2009년도 254건의 화재 중 주택화재가 차지했던 68건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형태별로는 아파트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순을 보였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전기적 요인, 방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에 7건이었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지난 해 23건으로 228.6% 증가해 주택에서 가전제품 취급 및 관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금요일과 주말에 주택화재의 5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휴일 안전관리가 느슨해질수록 화재 발생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생활 속 화재예방 수칙을 온 가족이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습관과 생활 안전의식 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