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서장 김진찬)은 지난 14일 인천대교 관리동 부지에 위치한 영종119구조구급대에 최신형 구조공작차량을 신규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구조공작차량은 기존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많은 구조장비를 적재할 수 있으며, 구조대원들이 사용하며 겪어야했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량은 기존 더블캡 방식 구조차의 단점인 좁은 뒷좌석을 후미 적재함에 확대 적용해 구조대원의 실내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차량 승차 계단을 2열 도어 하단에 직접 고정해 승하차 시 좁고 높은 계단으로 인한 불편함과 안전사고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또한, 장비 적재를 기존의 선반식이 아닌 회전·서랍식을 적용, 공간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장비 적재공간을 크게 확대했으며 구조대원이 더욱 쉽게 장비를 싣고 내릴 수 있게 설계됐다.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공작차로서는 특이하게 차량화재 및 소규모 유류화재 등을 진압할 수 있는 에어폼(air-foam) 시스템을 적용해 교통사고 등 현장에서 구조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