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부곡동 일대에 도시형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또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의4대 일대에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을 안장하기 위한 민주공원이 조성된다.
16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군포시 부곡동 522번지 일대 그린벨트(0.264㎢)를 해제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군포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자문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와 LH공사는 2천40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반도체와 전자부품, 컴퓨터·주변장치, 영상·음향기기, 의료용기기, 사진장비·광학기기, 전기장비업체 등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군포시내 주거지역에 산재돼 있는 각종 공장을 한 곳으로 집단화 함으로써 주민생활 여건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날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천시에 민주화 유공자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한 민주공원 조성안을 담은 이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의결했다.
민주화 보상심의위원회는 이에 따라 국비 497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모가면 어농리 산 28의 4일대 20만1천㎡부지에 민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주공원에는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유공자들의 유해가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