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구제역 발병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에 따른 식수난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매몰지 주변 마을에 대한 상수도 공급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매몰지 반경 3km 이내 8천902가구에 대한 상수도공급을 목표로 1차 예비비 57억3천9백00만원이 확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음용수 공급지역과 매몰지 반경 500m이내 지역을 우선 지원하며 총 177km에 달하는 상수도 관로사업은 올해 6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상수도급수공사 지원대상은 대지경계선 계량기까지 이며 사유지 토지사용 허가 얻지 못한 세대와 무허가 건축물에 대해서는 수돗물공급이 제한된다.
또한 관로개설 후 개인급수관 연결사업비에 대한 수용자부담으로 인해 사업대상지내 일부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개인급수관 연결사업비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상수도 지원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최초로 토목직렬 91명으로 3개반, 18개팀의 긴급 자체 설계반을 편성하여 상수도 공급이 시급한 지역부터 상수도설계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