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보건소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치보철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 틀니가 필요한 어르신 138명에게 무료로 의치보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 보건소는 사업비 3억1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동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강상태를 진찰한 후 전부의치 및 부분의치가 가능한 어르신들을 관내에 있는 시술치과기관에 의뢰해 보철 시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구 보건소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철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치과의원 126개소 중 가급적 많은 시술치과기관을 지정해 시술치과기관 선별이 마무리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철 시술에 들어간다.
한편 구 보건소는 의치보철을 완료한 후 의치치아가 헐거워지거나 수리가 필요할 때에는 시술완료 후 4년간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