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가 40억원 규모로 첫 투자한 현빈 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제작보고회가 20일 서울 동대문 메가 박스에서 열렸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다음달 24일 첫 개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작품 제작비 340억원 중 40억원을 출자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8월 출범한 경기영상펀드가 ‘지-씨네마(G-CINEMA)’라는 이름으로 투자한 첫 영화로, 앞으로도 10억~20억원 규모의 중·저예산 영화에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노희경 원작, 민규동 감독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미스테리 공포영화 ‘고양이’ 등 4편의 영화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민주당, 한나라당 가릴 것 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한국 영상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최대한 영화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