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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곤충’키우세요

道 화성·연천 등 35곳 농장 지원

사슴벌레·딱정벌레·장수풍뎅이 등 곤충이 돈 되는 세상이 열린다.

도가 곤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감에 따라 도내 곤충산업관련 소비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현재 도내에는 화성·남양주·연천·시흥·여주 등 총 35개의 농가에서 곤충이 사육되고 있다.

이 농가들은 사슴벌레·딱정벌레·장수풍뎅이 등 애완곤충을 사육하는 교육·체험농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도의 여건상 겨울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 귀뚜라미 등을 파충류의 먹이나 낚시 용품으로 납품하는 생산형 농장으로 육성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도는 교육·체험농장 지원에 노력을 쏟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11~2015년 동안 산업을 육성하는 ‘5개년 계획’을 통해 곤충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낙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사육에 필요한 저온저장고를 도입하는 등 시설개선에 앞장선다.

또 새로운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애완용품과 같이 사료를 담는 애완용기 등 곤충용품 상품도 개발해 학생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장기적으로 교육·체험·연구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과 학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칭)곤충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5개년 동안 해마다 신규사업을 육성, 농가 지원을 확대할 예정으로, 시설개선·프로그램개발·곤충테마파크 조성 등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적어도 300억여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도는 소비시장이 상당히 넓지만 35개 농가의 시설 노후화와 체험·교육프그램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면서 “곤충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곤충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고 관심 또한 높아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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