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충을 상담할 북한이탈주민을 상담사로 채용해 고민해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남동구에는 북한이탈주민이 지난 2003년 38명에서 지난해 1천 100여명으로 8년 사이 무려 30배 가까이 급증해 건강, 취업, 사회생활, 자녀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구는 북한이탈주민을 기간제근로자로 1명을 채용해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기간제근로자 채용 후 ▲지역정착 민원상담 ▲취업정보 제공 ▲각종 정착지원사업 등을 돕는 상담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접수를 받아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최종 확정해 오는 3월부터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키 위해 작년 12월 ‘남동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기간제근로자 채용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