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연구 검토, 문화서비스 제공을"
“1천200만 경기도민 모두에게 차별 없는 문화 향유 예술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최효준 경기도민술관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립미술관과 지역미술관, 국·공립미술관 등을 거쳤기 때문에 공공적 성격인 도미술관 관장에 선임된 것 같다”면서 “미술관이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성격의 재정립과 방향 전환이 절실하게 요구돼 이러한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부 지역의 도민들이 전시를 구경하는 것 등이 미흡하다”면서 “이를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검토해 모든 도민들에게 문화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 관장은 “미술관 내부 시설을 활용해 옥상 정원(가칭) 등을 만들어 주위 환경들을 관망할 수 있도록 해 미술관으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 올 수 있게 하겠다”면서 “편하고 즐길 수 있으며 휴식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최 관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MBA, 원광대 조형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삼성미술관 리움 전시과장 겸 수석큐레이터, 전북 도립미술관장, 덕수궁미술관장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