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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한결같이 성묘 지원 ‘듬직한 활약’

해병대이천전우회 공원묘지 봉사
교통정리·현장안내 등 활동 화제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20여년이 넘게 성묘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해병대 이천시전우회의 미담이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해병대이천시전우회(회장 윤계채)는 지난 설 명절 백사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회원 30명이 일사분란하게 현장을 정리하는 등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20여년 전부터 이천시립 백사공원묘지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해병대이천시전우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명절 성묘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백사중학교 버스 승차장과 효자원 입구, 추모의집 광장 등지에 회원을 배치하고 차량통제, 교통정리, 버스 승하차 지도, 환자발생시 응급 이송 등의 자원봉사를 하며 설을 보냈다.

또한 공원묘지 입구에는 자체 회비로 환영 현수막 및 교통안내 입간판을 세워 명절 분위기 및 차량 안전사고 방지에 힘을 쏟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마다 1만명 정도의 성묘객이 방문해 담당 공무원이 교통정리 및 현장안내를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라며 “해병 전우회가 매년 도움을 줘 큰 힘이 되고 있고 명절마다 고생을 해줘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계채 회장은 “해병대 전우회는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언제든지 지역 사회에서 부르면 달려가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전우회의 대를 이은 봉사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이천시전우회는 평소 인명구조 활동과 지역행사 시 교통정리, 설봉호수 수중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2010년 호국훈련 시 주둔지확보 및 교통통제 협조로 합참의장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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