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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에서 빚어낸 또다른 ‘조각’

양평 닥터박 갤러리 18일부터 ‘이웃한 방식’展

양평 닥터 박 갤러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웃한 방식’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매체의 다원성과 매체융합의 중심에서 해방된 조각(piece)과 조각(sculpture)적 측면을 재집중하고 작가 곽수연 김나리 조종성 지민희가 참여했다.

이중 작가 곽수연은 민화의 형식에 시대를 초월한 사물과 의인화된 동물들의 동양판타지는 시대적 흐름의 끝맺음 없이 자연스레 흡수된 역사와 시간의 패러다임을 유머로 자극한다.

현대인의 초상인 ‘개’가 있고 ‘개’를 중심으로 보이는 주변의 상황들에 많은 에피소드가 도사리고 있어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더불어 작가 김나리는 불안정한 형식과 자유로운 표면의 매스(mass), 강렬하면서 애처로운, 섬뜩하면서 사랑스러운 등의 조각을 표현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고 잊힌 도시의 유물이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되어 현실화되는 상황을 목격한 인상이기도 하다.

지나친 기괴함이 아닌 지나치도록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조각(sculpture)에서 찾아낸 회화의 조각(piece)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작가 조종성과 지민희 등은 자신만의 창조적이고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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