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와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는 남동공단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공동으로 해소하기 위해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남동공단주차개선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배진교 구청장과 김덕배 한국산업단지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협의회 회칙과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남동공단주차개선협의회는 공단 주차문제를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키 위해 남동구청, 남동경찰서, 인천공단소방서, 남동공단본부, 공단입주기업체 등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천여개의 입주기업체와 약 8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남동공단은 4만2천면의 주차수요가 요구되고 있으나, 주차시설은 기업체 부설주차장 등 총 3만4천면으로 약 8천여면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동공단주차개선협의회는 노상주차장 확보, 1업체 1주차장 추가확보 운동, 대형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입주기업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