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25.7℃
  • 흐림강릉 28.0℃
  • 서울 28.0℃
  • 흐림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30.9℃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9.5℃
  • 구름많음부산 27.7℃
  • 흐림고창 29.8℃
  • 구름조금제주 34.9℃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8.9℃
  • 흐림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흐림경주시 29.9℃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안성서부 무한돌봄센터-희망의 러브하우스, 홀몸노인 집수리 봉사

 

사회복지법인 한길(대표이사 한창섭)에서 위탁운영 중인 안성시 서부 무한돌봄 네트워크팀은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연계해 양성면 동항리에 거주중인 이모(84)씨 집의 집수리를 실시했다.

이번에 집수리를 받게된 이모씨는 자년 셋을 모두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집수리 봉사동아리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연계되면서 집수리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희망의 러브하우스’ 회원들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각기 다른 직종에 일하는 봉사자들이다.

건설자재회사에 다니던 양덕근(55) 회장이 지난 1990년 미국 연수 후 귀국하면서 집수리 공구를 구입해 가져왔고, 이후 뜻을 같이하는 회사 동료와 함께 취미활동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수리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의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있게 만든 것이다.

양덕근 회장은 “우리는 봉사가 취미할동인 사람들 이다”라며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대한 소개를 대신했다.

이모씨는 공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부터 계속 눈물을 보였다.

공사가 끝난 뒤 달라진 집을 보고 난 후에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나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한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고생했다”며 감사의 표현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업을 추진한 안성시 서부무한돌봄센터의 유원근 팀장은 “지역 내 적당한 자원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알게 됐고, 할머니께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릴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 멀리서 더욱이 주말시간을 반납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봉사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