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 이자를 학교가 지원하는 ‘누리 장학금제’를 실시하기로 해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지난해 예산보다 10% 증액해 올해는 1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누리 장학금제’의 수혜 자격은 ‘취업 후 상환제도’로 대출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중 B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한 학기당 평균 20만원의 이자를 지원받게 되며, 3년제 스쿨인 청강대학에서 총 6학기 모두를 신청하는 학생의 경우 총 120만원 가량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지난해부터 ‘누리 장학금제’를 실시해 지난해에는 총 868명의 학생들에게 1억5천3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환 총장은 “학자금 이자 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청강문화산업대학은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고 다양한 장학제도를 실시해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학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