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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사고 불안감 확산

김천구미역·화성서 잇단 고장 차량정지
부산역 베터리 고장 시작 올해 4건 발생

지난 11일 광명역에서 탈선사고를 일으켰던 KTX가 사고 이후 2주만인 26일과 25일 김천구미역과 화성에서 또다시 멈춰서는 등 최근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27분쯤 동대구역을 출발한 KTX-산천 354호 열차가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기관 출력 이상으로 제 속도를 내리 못하면서 예정시간보다 26분 늦게 대전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열차를 이용한 승객 600여명이 불편을 겪었으며 코레일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앞선 지난 25일 오전8시24분에는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106호 열차가 화성시 매송면 부근 반월터널을 지난 구간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9시7분쯤 운행을 재개했으나 40여분간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지연사고는 KTX 열차의 열감지장치 센서 작동으로 기장이 안전조치를 취하기 위해 차량을 멈춰 세우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KTX의 크고 작은 고장은 지난 2월6일 부산역에서 배터리고장을 시작으로 올해만 4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도 천안아산역에서 신호장치가 고장나는 것을 비롯, 총 6건의 고장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KTX-산천열차가 경부고속철도 상행구간 광명역 인근에서 노후 케이블 교체 과정에서 너트분실과 직원의 실수로 선로전환기가 오작동, 탈선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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