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7.2℃
  • 서울 23.5℃
  • 천둥번개대전 24.0℃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9.0℃
  • 광주 25.6℃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6.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인천시동구, 3.1운동 시발지서 순국선열 기리며…

제92주년 기념식 애국지사 자손 등 900명 참석
창영초교부터 배다리철교 쉼터까지 만세삼창

1919(기미년) 3월1일 인천 만세운동의 시발지인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을 진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조택상 동구청장, 애국지사의 자손과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보훈단체장 등 주민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택상 동구청장, 박상은 국회의원(한나라당), 이영복 동구의회 의장, 장만영 애국지사의 손녀 장영자(광복회원)씨, 최정현 애국지사의 손녀 최기강(광복회원)씨, 전인학 애국지사의아들 전개하(광복회원)씨, 허인환(시의원), 전용철(시의원), 동구의회 의원, 보훈단체 단체장 순으로 헌화를 마쳤다.

또 기념식을 마친 후 인천 3·1운동의 시발지인 창영초등학교를 출발하여 인천세무서사거리→아리랑회관→동구청 앞→배다리철교 쉼터 앞까지 만세를 외치며 행진을 하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살렸으며 종착지인 배다리철교 쉼터에서 조택상 동구청장의 만세삼창으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마쳤다.

행사를 마친 후 장만영 애국지사의 손녀인 장영자(여)씨는 “오늘 행사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순국선열을 진정으로 기리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진실한 마음에서 순국선열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한편 전인학 애국지사의 아들인 전개하(남)씨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순국선열들의 피와땀으로 이어오는 것이라며, 더욱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 국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택상 동구청장도 기념사를 통해 “아흔 두해 전 오늘 바로 이 자리를 메웠던 역사의 함성이 생생이 울리고 있다”며 “오늘 잊혀져 있던 동구의 역사를 되찾았은 것은 우리 동구가 인천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대기운의 시발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