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세동기는 급성 심정지 환자, 또는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기충격을 주어 심장을 정상상태로 회복시키는 기기로서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 의거 유동인구가 많은 일정규모 이상의 철도역사 및 여객터미널의 대합실 등 지정된 장소에 설치토록 되어있다.
8일 소방서관계자는 자동제세동기는 패드를 환자에게 부착하여 음성안내에 따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심폐소생술이 정상혈류량의 20% 정도만 회복시킬 수 있는 것에 비해 자동제세동기는 혈류량의 100% 회복이 가능해 환자발생 초기 자동제세동기를 통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면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안119안전센터에서는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계자의 응급처치능력을 확보하여 터미널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적절한 초기 대처로 환자의 생존율을 제고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연안119안전센터장 구성회 소방위는 “자동제세동기는 주변사람이 얼마나 신속하게 전기 충격을 시행하느냐가 생존 확률을 높이는 관건"이라며 "연안부두 국제2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에서도 자동제세동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