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부는 용인시 백암면 박곡리 J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AI) 의심 신고된 산란계에 대해 지난 8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정 판명됐다고 9일 밝혔다.
J농장에서는 6일 전부터 사육중이던 수십여마리의 닭들이 폐사해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시 방역당국은 신고접수 즉시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폐사한 닭을 수거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감염여부를 조사의뢰, 8일 고병원 확진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J농장의 산란닭 20만 마리를 금일 살처분 했다.
한편 용인 관내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며, 도내 전체적으로 16건이 발생했다.
/용인=최영재 김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