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정부가 지난달 27일부터 에너지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하는 등 최근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청이 앞장서 금년 에너지 사용분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절감시키겠다고 15일 밝혔다.
금년에 구에서 추진하는 절감목표치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개년간 평균 사용량 대비 4%를 절감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구청사의 시설개선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추진한다.
구청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게 되는데 구는 3억5천여만원을 들여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인천시 군구 최초로 구청 옥상에 설치한다.
이 설비로 연간 7만3천KW의 전력을 생산해 기존 에너지를 일부 대체하거나 절약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해 성과를 보인 ▲1·3·5운동(1개부서에서 3~5개 조명 제거) ▲냉·난방 탄력적 운영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지정·운영 ▲에너지절약 순찰강화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관리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관리 ▲운행시간 및 층수 조절을 통한 엘리베이터 합리적 운행 등을 확실히 정차시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구본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절감했다” 며 “작년보다도 고유가 등 에너지 수급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뼈를 깎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