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그동안 방치됐던 장애학생의 방과후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지역사회에서 방과 후 교육활동이 가능한 기관을 선정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기관은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계획 검토 후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 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지역사회기관 16개 기관 2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지역사회기관 위탁 방과후 교육활동은 특수교육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 교육활동(음악, 미술, 과학, 체육, 컴퓨터 등) ▲치료지원 활동(물리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현장체험활동 및 직업교육 관련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매회 2시간씩 주 2회, 월 16시간 8회 운영되며, 선정된 각 기관마다 강사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 교육활동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와 능력에 부합하고 특기·적성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방과 후 시간 활용으로 학생, 학부모의 심적·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담당 김윤성 장학관은 “교육청과 지역사회기관이 긍정적인 파트너쉽을 발휘하여 실시하는 지역사회기관 방과 후 교육활동 운영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와 관심을 충족시켜주는 실질적인 창구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교육청이 중심이 돼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