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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격장 확장저지 힘 모은다

여주군민·76개 사회단체 범투위 발족
계획 철회·사격장 이전 내달6일 투쟁

국방부의 여주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시행에 반대하는 여주군민들이 범군민투쟁위원회를 조직, 본격적인 반대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가칭)여주공군사격장확장저지범군민투쟁위원회(이하 범투위)는 30일 여주군의회와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 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오는 4월 6일 오후2시 여주군 대신면 당산1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범투위는 박병길 여주군이장협의회장을 수석공동대표, 신현일 대한노인회여주군지회장과 이영옥 여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 고병문 여주JCI회장, 김연태 녹색성장실천연합대표 등 4인을 공동대표로 구성해 각 읍면 이장, 사회단체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명과 함께 6일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적극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범투위 관계자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으로부터 여주공군사격장 안전구역을 7.3배 늘어난 848만㎡(257만평)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사유 토지 318만㎡(96만평)을 매수하겠다는 시행계획을 철회시키고, 더 나아가 공군사격장을 타 지역으로 완전 이전시키기 위한 군민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함”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하는 단체는 읍·면이장협의회, 녹색성장실천연합, 대한노인회여주군지회, 여주JCI, 여주의제21, ㈔여주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여주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여주군지부, 지방행정동우회, 중앙로상인회, 여성단체협의회(14개소), 전우회·독립운동 관련단체(10개소), 농업관련단체(4개소), 문화·체육단체(4개소), 라이온스·로타리클럽(10개소), 군민안전보호단체(4개소), 장애인단체(8개소), 위생관련단체(8개소), 종교단체(4개소) 등 총76개소에 이른다.

한편 김춘석 여주군수는 공군사격장 안전구역 확대시행과 관련, 지난 15일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및 사회단체 5명과 함께 제10전투비행단과 국방부를 차례로 방문해 강력항의하고, 공문철회 및 사격장의 타 지역으로 이전을 촉구했으며 “20일 정도 기다려 철회조치가 없으면 11만 여주군민과 연대해 강력투쟁도 불사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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