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가 평일 주간에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주말을 이용해 여권 등 민원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야간 및 주말에도 열리는 민원실’을 이용한 구민이 1천500명을 넘어섰다.
31일 구에 따르면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여권발급 등 민원업무를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1천5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구는 야간에도 열리는 민원실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1천500번째로 방문한 민원인에게 장바구니, 냄비받침대, 사진액자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깜짝이벤트를 열어 민원인들에게 행운의 기쁨도 선사했다.
또한 여권발급 처리기간을 타 시도 대부분이 4일만에 처리하는 것을 전담창구를 설치, 주말에도 3일안에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주변의 타 시도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종합민원실내 4개의 민원창구를 야간 및 주말민원창구로 지정해 인감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정규근무시간을 이용할 수 없는 민원인을 위해서도 20여종의 민원서류도 발급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