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매월 구청장과 구민들과의 만남을 정례적으로 열어 생활민원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구민과의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있어 구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휴일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져 공무원은 피곤하지만 민원인은 편리해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10일 박형우 구청장은 휴무일인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 4월중 구민과의 만남의 날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는 구민들의 불법주차 관련 민원 등 생활민원 3건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장과의 만남에서는 효성도시개발사업 추진지역인 효성1동 궁전빌라로 빗물이 유입된다는 민원과, 병방동에 거주하는 주민 4명이 병병시장 입구 약 25미터 가량 사철나무 수벽 식재와 관련하여 노점상의 생계가 막막하다고 대책을 호소하고, 이어 계산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불법주차 단속 및 민원응대 과정에서 단속원들의 불친절에 대해 민원을 제기 했다.
이같은 민원에 대해 즉답에 나선 박형우 구청장은 “효성도시개발사업 추진이 보류된 상태에서 제한적으로 집수정 등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밝히고 또한 노점상의 생계대책 호소와 관련하여 이 지역은 도로 불법점용으로 보행자 불편초래, 차량 교통사고 위험 등이 있어 불가피하게 수벽을 설치했으니 공익적인 차원에서 이해를 구했다.
이어 주차단속 요원의 불친절한 업무수행과 관련한 민원은 “단속공무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으로 신뢰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계양구청 관계자는 ‘구민과의 만남의 날’의 진행이 구민이 생활민원을 제기하면 구청장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약속하는 신뢰의 대화로 이어지고 있어 구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