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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상승률 ‘최고’

3월 지수 전년동월比 7.6% 9개월째 ↑
석유제품 22.1%

지난달 생산자물가 증가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7.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도 1.2% 올라 지난해 7월(0.1%)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의 출하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특히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 공산품의 상승폭이 크게 확대 됐다.

공산품은 전년동기대비 9.1%, 전월에 비해서는 1.8% 올랐다.

석유제품이 전년동월대비 22.1%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1차금속제품과 화학제품도 각각 20.7%, 16.3%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는 전년동기대비 6.5%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중 제트유(39.9%), 코크스(36.9%), 나프타(31.8%), 등유(31.4%) 등이 3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학제품은 파라크실렌(64.7%)과 테레프탈산(56.2%), 1차금속제품은 은(106.7%)과 전기동(37.6%)의 증가율이 높았다.

농림수산품은 과실을 비롯해 채소, 곡물, 축산물 등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16.2%, 전월대비로는 0.1%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채소 중 마늘(129.9%)과 무(50.1%), 곡물은 콩(78.5%), 축산물은 돼지고기(76.4%), 과실은 사과(44.7%)와 배(44.3%) 등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전력·수도·가스는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었고, 서비스는 운수, 금융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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