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 스포츠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회 유치신청 접수는 이달 29일까지이며 대한체육회 실사단의 현장점검과 내부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개최지로 선정되면 당해 연도 중국 파견 대 선수단 파견의 기회를 얻게 된다.
제5회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는 2012년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양국에서 중학생 선수와 임원 80명씩 모두 160명이 참가,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3개 경기종목으로 치러진다.
단순한 체육교류 뿐만 아니라 개최지의 역사유적지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류, 다양한 오락게임을 통해 우의 증진을 도모하고 감독자 회의와 환영·환송연 등의 회의 및 연회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이 교류대회는 양국 청소년의 육성 및 청소년 스포츠의 발전, 국가 간 우호협력증진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 체육회장간 교류이행합의 체결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인천은 지난해 제3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