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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사랑의 자전거’ 속도 낸다

폐 자전거 수리 저소득층 무상지원… 기증 참여 확대

인천시 계양구가 공동주택 등에 방치된 재활용이 가능한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센터에서 수리를 마친 자전거를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판매수익금을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09년에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동주택에서 방치된 자전거를 자체적으로 수리하거나 고철로 재활용품 수거업체에 판매해 왔으나 수거 할 수있는 자전거 수량이 한계가 있고 비싼 수리비용과 자전거 수리 전문 기술자 고임금 등 경제성이 전혀 없어 사실상 실패로 끝난 쓰라린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계양구가 나서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제기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관내 재활용센터 2개소를 통해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어 성공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우선 무상기증 참여자를 확대해 수리할 자전거를 확보하고, 개인, 단체, 동호회를 통해 무상기증 참여를 유도하는 공문을 발송해 사업의 취지등을 설명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자전거 수거 방법 및 수거 체계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공택주택내에 방치된 자전거를 무상 기증시 재사용 가능 여부에 관계없이 전량 무상수거해 수리가 가능한 자전거는 수리하고 수리가 불가능한 자전거는 이용 가능한 부품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 기증한 자전거는 재활용 가능한 자전거만 선별적으로 수거해 수거에 따른 비용을 원천적으로 절감하고 있으며 과다한 자전거 수리 비용과 자전거 수리 전문 인력부족 문제는 ‘(사)신명나는한반도자전거에 사랑을 싣고’에 무상수리를 의뢰하거나 소액으로 수리를 맡기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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