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자매도시인 일본 진남정의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으로 구호품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모금을 실시한 결과 416만7천원의 성금을 모아 캐노피 천막(규격3×6m, 알루미늄 골조) 5동을 마련했다.
이 천막은 16일 해운편으로 선적됐으며 일본 진남정에는 27일이나 28일쯤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진남정은 쌀과 빵, 물, 컵라면, 커피, 요구르트 등 식료품이 거의 바닥난 상태다.
한편, 1999년 7월 여주군과 자매결연한 진남정은 매년 학생홈스테이와 문화유적지 견학, 축제·행사참여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가지면서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