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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봄꽃축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 진행

꽃과 도예의 만남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 진행
40개 테마로 볼거리 풍성… 화훼작품 경연대회도
4~8일까지 축제…꿈과 행복의 명품관광도시 뽐내

 

■ 용인 봄꽃축제 구경오세요

“‘화훼작품 경연, 대학생 동아리 축제, 사랑의 편지 쓰기’ 등 봄꽃을 통해 보고 느끼는 꿈과 행복으로 가득찬 용인 봄꽃축제 구경오세요.” 용인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동안 다양한 공연과 경연대회 등 ‘꿈과 행복’의 명품관광도시로 비상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제5회 용인봄꽃축제’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 꿈과 행복이 함께하는 국제관광도시 용인

올해 5회를 맞은 용인 봄꽃축제는 작년보다 늘어난 1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관광도시로써 면모를 갖춘 용인시를 부각시키고 화훼와 지역 생산품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의 지명과 문화, 역사를 반영한 축제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둬 선보이게 된다.

특히 지난달 7일 농경문화전시관이 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천29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농경문화 변천사를 한 눈에 보고 과거와 현재의 농업모습과 미래 농업 발전방향이 제시된다.

또한 수려한 경관을 지닌 농촌테마파크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과 배움의 터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 40개 테마 프로그램, 풍성한 볼거리 제공

각종 전시와 문화, 체험 행사 등 40개의 테마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봄꽃축제는 개막식과 ‘도전! 가족골든벨’ 등 특별행사를 비롯해 우주정원, 꽃물염색, 도예, 규방공예, 토피어리 등 다채로운 체험과정 및 용인기업체 탐방과 관광, 농특산물 등이 전시·판매한다.

또 어린이뮤지컬 ‘동방삭의 봄꽃여행’과 용인봄꽃출사대회, 용인스타 경연대회 등 공연과 경연이 4개 분야로 나눠져 특색 있는 용인시 대표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식전 공연으로 ‘봄꽃 향기 가득한 봄날의 향연’을 주제로 용인 청소년 시립오케스트라의 새봄 음악회가 인지도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개막 특별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샌드 아티스트 ‘김하준 작가’와 전자현악팀의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이 열려 90만 용인시민에게 국제 관광도시 용인의 위상을 표현한다.

또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사랑 걷기대회, 도전! 가족골든벨,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특별행사로 기획해 진행하며 8일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주제전시와 우주정원 체험장을 통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용인시 설화인 삼천갑자 동박삭을 주제로 한 어린이뮤지컬도 공연해 방문객에게 용인의 정체성을 알리고 자부심을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용인농촌테마파크 행사장 구간과 도심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와 어린이 유모차 렌탈 서비스도 벌인다.

총 면적 12만6천980㎡인 농촌테마파크에는 이번 봄꽃축제를 위해 튤립과 초화류, 유채꽃, 철쭉 등 30여종 50만본과 관목 40종 3만주 등 봄꽃 자태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어린이 목재 놀이터, 원두막, 물레방아 연못, 분수대, 바닥분수, 쉼터, 데크 등 각종 시민 편의시설을 보완·설치했다.

 


◇ 가족단위 체험, 참여행사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천연 색소로 옷, 손수건에 염색을 하는 ‘꽃물 염색 체험’과 꽃 도예품을 만드는 ‘꽃과 도예의 만남’, 천연 재료로 만드는 친환경 체험인 ‘토피어리 만들기’, 피부가 좋아하는 ‘허브 오일 만들기’가 열린다.

버려진 나무로 숲속 친구들을 만들어보는 ‘나무곤충 만들기’, 봄의 마스코트 ‘나비가면 만들기’, 꽃 장식 모자를 만드는 ‘꽃 모자 만들기’, 특별한 나만의 우산인 ‘꽃 우산 만들기’, 신바람 나는 우리 기족 ‘바람개비 만들기’, 꽃잎을 이용한 천연 방향제를 만드는 ‘포푸리 만들기’ 등도 함께 열린다.

◇ ‘우주정원’ 테마 전시 등 다양

주제전시인 ‘우주정원’은 화훼로 우주의 신비한 정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빛을 차단하고 조명과 광섬유를 사용해 원형공간에서 우주의 모습을 연출하며 꽃 속에서 우주를 볼 수 있는 꽃 형태로 제작된 링크 망원경을 배치하고 식물과 어우러지는 구조물과 기하학적인 조형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우주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우주정원’에는 우주인 토피어리와 스페이스 터널, 우주인 모형, 소유즈 우주선 모형, 에어로켓 발사대, 우주왕복선 에어바운스 모형, 태양계와 우주운석 등 우주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미고 100여점 이상의 대형 토피어리 조형물을 전시하며 이를 관람객들이 포토 존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양한 자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나비, 곤충 전시관’을 비롯해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농경문화 전시관’, 관광 자원을 알리는 ‘용인관광 홍보관’, 시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봄꽃 예술 축제인 ‘용인 아트 페스티벌’,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용인기업체관’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 프린지 페스티벌 등 각종 공연·경연

어린이 인형극 ‘삼천갑자 동박삭의 봄꽃여행’이 어린이날인 5일에 선보인다.

용인시 캐릭터인 철쭉이와 시 설화인 동박삭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만든 용인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이다.

용인 관내 대학생 동아리 들을 초청해 댄스, 뮤지컬, 전통풍물, 태권도학과 시범 공연 등을 선보이는 ‘용인 대학 문화 축제’도 열린다.

또한 추억의 낭만이 있는 통기타와 아름다운 화음의 하모니카,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인 풍물놀이 등 거리공연과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해 연극, 뮤지컬, 연주, 댄스, 전통무용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어우러지는 무대공연인 ‘용인 프린지 페스티벌’을 연다.

용인평생학습센터,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용인애(愛) 봄꽃 놀이터’를 주제로 진행하는 ’토피어리 경연대회‘와 용인화훼협회와 평생학습센터, 관련 학원 등과 연계해 봄꽃 축제를 표현하는 작품을 만드는 ’화훼작품 경연대회‘가 각각 펼쳐진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시지부와 봄꽃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진 모델을 활용해 ‘용인 봄꽃 출사 대회’를 열고 용인예총과 함께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개최한다.

가족사랑, 용인사랑,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대회로 가족간의 사랑과 용인의 자연 환경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은 별도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므로 만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환영하다. /문의=용인시 관광과 관광진흥팀 ☎031-324-3044,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031-324-4053·4058

/용인=최영재·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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