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작사와 이천시가 공동 기획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평소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육군항공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협조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부대로 초청받은 어린이들은 항공기 계류장에서 육군항공의 핵심 공세기동전력 기종인 CH-47, UH-60, AH-1S, BO-105 등의 항공기를 직접 타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견학을 마친 후 육군의 가장 큰 헬기인 시누크 헬기(CH-47) 2대에 나눠 탑승해 이천, 남한강, 여주 상공을 약 30분간 체험 비행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받았다.
또한 부대에서는 군인들의 대표 간식인 건빵과 맛스타를, 이천시에서는 학용품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부대개방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헬기를 직접 보고 탑승해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하늘을 지키는 군인아저씨들처럼 커서 멋진 항공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