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0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11일까지를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석가탄신일 기간 중 연등행사 등 각종불교 행사를 위해 많은 인구가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기 취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4천50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수도사, 용궁사 등 관내 주요사찰 11개소에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을 고정배치하고 98개소의 사찰에 대해서는 소방 순찰을 강화 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는 등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당직·상황근무자 상향조정과 소방출동로 확보 및 소방장비 100%가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필요시 의용소방대를 동원하는 등 현장지휘체계 확립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