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장애인 야외 나들이 체험 행사는 관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구 장애인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42명과 1:1로 보살펴 줄 자원봉사자 42명을 비롯 창영사회복지관 장애인공동작업장 참여자 9명, 진행요원 7명이 참여해 용인 민속촌의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구 관계자는 “평소 장애로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삶의 용기 부여와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장애인 야외 나들이 체험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조택상 동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감한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