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간석4동 홈플러스 앞 교통섬 등 4개소를 녹색의 쉼터로 조성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총사업비 1억원이 투여된 이번 사업은 간석동 홈플러스, 간석오거리, 남촌동 고가밑, 운연동 입구 등 교통섬 4개소 1천486㎡를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에 구에서 정비한 교통섬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시골장터와 전원마을 테마로 교통섬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 또한 배롱나무 등 20종 1만3천759본의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여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녹음이 우거진 도로위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섬은 주로 경계석과 보도블럭, 교통신호등으로 구성돼 삭막했지만 이번에 조성한 교통섬은 나무그늘 아래 앉아 꽃을 보며 쉴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교통섬이 더 이상 버려진 도로위의 콘크리트 시설물이 아닌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