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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계양구재난안전관리 과장 근정포장 수상

“당연한 업무 수행인데…함께해준 직원들에 감사”

“재난업무를 총괄 담당하는 과장으로 당연한 업무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포장을 받게 되니 감사하고, 한편으로 눈, 비올 때 부서원들과 같이 밤을 지샌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계양구 재난안전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재난재해 대책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은 김석진 과장(55)의 수상소감이다.

근정포장은 업무에 뛰어난 유공이 있으면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징계를 받은 적이 없거나 징계가 말소되어야만 받을 수 있는 값진 포상이다.

이번 포상은 제18회 방재의 날을 맞아 재해대책 유공자에게 수여한 것으로 인천시에서 김과장이 유일하다.

김 과장은 올해로 33년 째 공직에 몸 담고 있다.

1980년 9월 경기도 인천시 시절에 북구수도사업소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해 33년간 근무하면서 감사, 총무, 경리, 재산관리 업무 등 주요 요직은 다 거쳐서 동료들로부터 모든 업무에 능통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김 과장은 날씨에 민감해 비나 눈이 오지 않더라도 기상특보에 따라 밤샘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기피부서 중의 하나인 재난안전관리과에 근무하면서 이같은 경사를 맞아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과장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지난해 1월초 37년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그 해 9월 추석 연휴 시간당 100mm 비가 내린 집중호우를 꼽았다.

김 과장은 “엄청난 재난이 발생할때마다 추석 등 명절을 가리지않고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의 노고가 새삼 고맙다”며 수상의 영광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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