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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성화 사상 첫 뱃길 봉송

마니산 채화 아라뱃길~김포터미널 이용
도, 제92회 대회 853㎞ 봉송로 확정

10월 6일부터 7일간 고양을 비롯 도내 18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전 성화가 역사상 처음으로 뱃길로 운송된다.

경기도는 107구간 853㎞의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봉송로’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 전국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대회 개막일인 10월 6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경유, 주개최지 고양시에 도착한다.

성화 봉송 거리는 107구간 853㎞이며, 750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특히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새로 개통될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경기용 요트 6척에 실려 김포터미널까지 총 18㎞를 이동, 전국체육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뱃길로 운송된다.

또한 실향민과 새터민, 다문화가정, 스포츠인 등이 봉송주자로 나서 분단의 상징인 DMZ 평화누리길과 임진각에서 판문점까지 2개구간 2㎞를 봉송해 남북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파주 임진각에서는 성화 봉송 축하 공연이 열리며,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주변에서는 평양, 개성, 청진, 남포 등 북한의 주요 도시 이정표를 세우고,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성화가 경유하는 각 시·군마다 시·군의 역사문화 유적지와 지역축제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다양한 성화 맞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통합과 나눔, 열정과 통일 염원이란 목표 아래 역대 대회와 차별화된 성화 봉송 계획을 마련했다”며 “성화 봉송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축제 분위기를 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최종 확정한 성화 봉송로는 다음과 같다.

▲1일차(10월1일) : 김포(초지대교)- 경인아라뱃길- 애기봉- 부천▲2일차(2일) : 광명- 시흥- 안산- 군포- 임진각▲3일차(3일) :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수원- 화성(동탄)- 오산- 평택▲4일차(4일) : 안성- 용인-이천- 여주- 양평- 광주(남한산성)▲5일차(5일) :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가평- 포천▲6일차(6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DMZ평화누리길- 파주(황포돛배)- 고양(행주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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