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한스코리아(회장 한광열)’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초부터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중인 이번 산업현장 탐방은 8번째를 맞았다.
송 시장이 이번에 방문한 ‘(주)한스코리아’는 기능성 국수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쌀을 주원료로 만든 국수, 라면, 우동 등을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다. 특히 연간 300만톤의 쌀을 가공해 약 8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쌀가공식품분야 선도기업으로 ‘쌀국수’는 국내에서 호평은 물론, 이미 아시아·북미·유럽·호주 등에까지 수출이 되고 있는 웰빙식품이다.
이날 송 시장은 한스코리아 관계자와 간담을 통해 “최근 인스턴트 음식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건강지향, 고급화, 다양화, 간편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음식트랜드가 대세”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이 쌀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가 건강때문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시장은 “쌀가공제품에 적합한 벼품종의 개량과 양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의 마련을 통해 미래 시장을 준비할 것”을 제안하며 “가공용 쌀 소비 증가 추세에 발맞춰 쌀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낸다면 쌀 농업과 쌀 가공식품산업을 포함한 쌀 산업 전반에 대한 부가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업체를 격려했다.
이에 한스코리아의 한광열 회장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대만 등은 쌀의 질에 굉장히 예민한 나라로 쌀가공제품에 대한 다양한 맛과 퀄리티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