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이 와 반가울 따름”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 간호봉사단(단장 김정희)은 8일 부평구 일신동에 홀로 사는 유용임 할머니(79)를 찾아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봉사단은 생신을 맞이한 유 할머니에게 생신상 음식과 밑반찬으로 구성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청소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도운후 유 할머니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준비해 간 웃음치료 프로그램도 시행했다.
이에 유 할머니는 “오래간만에 받아보는 생일상도 기쁘지만 젊은 사람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니 반갑기 그지없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인천산재병원 간호봉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월 병원 인근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지역 노인정 위문방문 및 건강체크, 지역행사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