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뉴타운사업 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산뉴타운도 당초 계획면적에서 6분의 1로 축소될 전망이다.
도는 8일 “오산시가 오산뉴타운지구 21개구역 298만여㎡ 가운데 주민설문조사에서 찬성률 70%가 되지 않는 17개 구역을 뉴타운지구에서 제외하고, 궐동R1 등 4개 구역 50만여㎡만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이달 중 오산뉴타운 면적을 축소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결정 신청을 도에 낼 계획이다.
주민투표결과 과반수가 반대한 김포시 양곡뉴타운의 경우 시의 지구지정 취소 요청이 도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 곧 도보를 통해 취소 고시가 날 예정이다.
앞서 군포금정·평택안정·안양만안 등 뉴타운 3곳이 주민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 추진중인 뉴타운은 12개시 23개에서 11개시 19개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