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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탑水 균 검사 ‘깐깐하게’

보건환경硏 레지오넬라증 예방
찜질방 등 모든 환경수계로 확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9월말까지 도내 다중 이용시설의 냉각탑수에 대한 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흔히 냉방병으로 알려져있으며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흡연자, 노약자에게 쉽게 발병하는 3군 감염병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여름철 냉각탑수 수온이 20~30℃로 상승하면 20~45℃의 온수를 좋아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다량으로 증식한다.

이에 따라 연구원에서는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호텔, 병원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2천여건에 대해 라지오넬라균의 오염도를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찜질방과 목욕탕 등의 냉·온수 샤워기, 화장실 수도꼭지, 크루즈 선박 등의 수계시설과 분수대 등의 모든 환경수계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건물 소유주나 관리자가 냉각탑수의 균 오염도를 주기적으로 확인, 이에 따른 세정 및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조사, 오존처리법 등의 예방 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구원이 검사한 냉각탑수 등 2천402건 중 2.5%인 60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 건물 관리자및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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