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에서 구축한 정보화 통합플랫폼이 (가칭)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추진단에 무상으로 제공돼 여수광양항만 정보화의 기반으로서 활용된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가 2009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한 I-PLUS(인천항 항만물류 U-시스템)의 기본 핵심기능인 통합플랫폼과 함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여수광양항에 제공함으로서 향후 인천항과 여수광양항간의 정보화 공동활용 및 연계 등 다양한 정보화 협력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항만공사 통합플랫폼’은 국내항만 최초로 인천항만공사가 자체 개발한 정보화 플랫폼으로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IPA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응용프로그램은 동일한 정보화 환경을 통해 업무의 확장성, 업무프로그램의 이식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등 정보화 효율화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갖게 됐다. 또한 중복개발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국내항만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국내항만의 정보화 선도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타항만에 대해서도 표준화를 적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I-PLUS의 해외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