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84곳을 선정,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지역은 폐기물매립지역과 교통관련시설지역,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송유관매설지역, 폐기물처리 재활용지역 등이다.
연구원은 각 조사 대상지역별로 오염 가능성이 큰 지점을 선정해 표토(지하 0∼1m)와 중간토(2∼3m), 심토(4∼5m)의 시료를 각각 채취,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 21개 항목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사업주에게 알려 정밀조사와 함께 복원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281곳의 오염 우려 지역 조사에서는 5곳의 오염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