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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참상 직접 맛보다

자유총연맹 계양구지회, 음식 시식회·안보 사진전

박형우 계양구청장(왼쪽 두번째)이 ‘6.25 전쟁 음식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에서 내빈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자유총연맹계양지회(지회장 이용해)는 23일 구청 북측광장에서 6.25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천여 명의 주민 및 유치원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6.25 전쟁 음식 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유총연맹 계양구지회는 이날 6.25전쟁 음식 시식회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이름도 생소하지만 6.25전쟁 당시에는 굶주리던 국민들에게는 없어서 못 먹던 보리주먹밥, 쑥보리설기, 쑥개떡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6.25전쟁 음식인 쑥개떡 만들기에 참여한 유치원생들은 표정은 즐거웠지만 직접 만든 쑥개떡을 맛보고는 그만 얼굴을 찡그리는 표정을 연출했다.

참석자중 80세인 한 노인은 “전쟁통에 먹을 게 없어 그 때는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다시는 끔찍한 전쟁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보사진전시회를 통해 6.25 전쟁 등의 참상을 생생한 사진으로 볼 수 있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유총연맹 계양지회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은 6.25전쟁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고, 6.25전쟁을 겪은 세대의 많은 사람들도 잊고 사는 것 같다”며 “전쟁의 참상을 알려 6.25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상기하고 평화는 굳건한 안보의식을 통해서만 지킬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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