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고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발벗고 나섰다.
26일 계양구에 따르면 구는 체납액 정리 실무능력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4일 계양구청 신비홀에서 각 부서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체납정리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 날 교육은 한국지방세 연구회 제영수 전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세원 발굴 등 실무교육, 세외수입 과징절차, 체납처분 절차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일소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정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6월말부터 한 달 동안 세외수입자료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현재 2010년 이월체납액이 총 283억원(일반회계 204억원, 특별회계 79억원)으로 강도높은 단계별 체납정리를 통해 체납액을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세외수입 일제정비를 통해 주민등록 및 법인, 사업자 오류자료를 정비하고 실질적인 압류대장을 정비하여 결손처분하고 2단계로 실제 징수 가능한 체납대상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산조회 및 급여압류를 실시 하는 등 강력한 채권확보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