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강국인 중국의 상해시 금융학원펜싱선수단 13명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에서 중구청 펜싱팀과 공동으로 전지훈련을 가졌다.
이번 전지훈련은 한·중 양국간 친선교류와 상호 기술전수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했고, 인천의 지리적 이점과 중구청 펜싱팀의 기량향상을 위해 대한펜싱협회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장기철 중구청 펜싱팀감독은 “중국펜싱은 손 기술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펜싱은 발 기술이 좋은 만큼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양국 선수단이 상호 부족한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지훈련기간 동안에는 양국간 친선과 우애를 다지기 위해 인천펜싱협회, 인천화교협회, 중구청 등이 주최하는 만찬도 열렸다.
또 인천유도회와 베트남유도회가 맺은 자매결연에 따라, 베트남유도회 선수와 임원 13명은 지난 20일 인천을 방문해 문학가설훈련장 유도장에서 인천선수 들과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다음달 말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며, 오전에는 헬스위주의 개인훈련과 오후에는 인천과 베트남선수단의 합동훈련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