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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철도망 타당성 확보 어려워 통일대비 평화철도 3곳 있어야”

경기연 지우석 박사, 포천~춘천 등 남북협력 노선 제안

경기북부지역의 철도망은 남북관계의 특성상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경의선처럼 통일 및 남북협력에 대비한 노선이 요구되고, 포천~춘천 등 통일대비 평화철도 3개 노선이 적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박사는 30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철도망 조기구축 방안’ 세미나에서 “경기북부지역의 일상적인 철도사업은 타당성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경의선처럼 통일이나 남북협력에 대비한 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 박사는 이 자리에서 문산~철원~내금강~제진(200.4㎞), 포천~춘천(50.1㎞), 철원~금곡(20.5㎞) 등 통일대비 평화철도 3개 노선을 제안했다. 그는 문산~제진 노선 중 신탄리까지 53㎞는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 관광노선으로 우선 추진이 가능하고, 철원~제진을 연결하는 147.4㎞는 남북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포천~춘천 노선은 경기동북부와 강원 북서부를 연결해 물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한편, 의정부~철원 노선을 능곡~의정부 교외선과도 연결해 향후 남쪽의 소사선, 북쪽의 금강산선과 연결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나선 김동선 대진대 교수는 2016~2020년 예정인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착수작업인 교외선에 대해 의정부~철원 노선과 연계, 2016년 착공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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